남태평양 통가 해역서 규모 6.4 지진…쓰나미 발생 안해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4일 11시 27분


남태평양 도서국 통가 인근 해역에서 24일 규모 6.4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낮 12시8분(현지시간)께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으로 85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20.375도, 서경 175도093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2km로 나타났다.

오후 2시께는 규모 5.0 여진이 진앙 남위 20.237도와 서경 175.098도이고 진원 깊이가 94.4km인 곳에서 발생했다.

하와이 태평양 쓰나미 센터는 지진으로 쓰나미가 생길 우려는 없다고 발표했다.

누쿠알로파에 있는 호텔 관계자는 현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아직은 없다며 진원이 깊은 탓인지 흔들림이 비교적 작았다고 전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통가 일대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