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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JAL, 또 ‘음주 물의’…승무원이 비행중 샴페인 마셔
뉴스1
업데이트
2018-12-26 10:43
2018년 12월 26일 10시 43분
입력
2018-12-26 10:41
2018년 12월 26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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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기준 초과 알코올 적발돼
조종사 음주 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일본항공(JAL)이 자체 내부조사 결과 또다른 승무원도 비행 중에 음주한 사실을 적발했다.
25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이날 자사 승무원 A씨(46·여)가 지난 17일 도쿄발 하와이 호놀룰루행 국제선 항공기에서 근무 중 음주를 했다며 해당 승무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본항공은 동료 승무원으로부터 A씨에게 술 냄새가 난다는 제보를 받아 두 차례에 걸쳐 음주 테스트를 했고, 내부 기준인 호흡 1리터(ℓ)당 0.1㎎를 초과한 알코올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일본항공은 또한 170㎖ 용량 샴페인 1병이 빈 채로 기내 조리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비행 중 음주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에서는 지난 11월에도 부조종사가 전날 과음으로 영국에서 기준치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돼 체포됐었다.
연이은 음주 논란에 일본항공은 향후 직원들에 대한 불시 알코올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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