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방문한 역대 美대통령 3명, 방문 횟수 6차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7일 07시 29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함으로써 이라크 땅을 밟은 세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임 대통령의 실수라고 간주하는 전쟁에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해외 전투지역 방문을 꺼려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4차례,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1차례 이라크를 방문했었다. 모든 방문은 보안상 비밀리에 이뤄졌다.

부시 대통령은 2003년 11월 이라크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는 바그다드 인근 부대에서 미군들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당시 이라크 통치협의회(IGC) 관계자들도 만났다.

부시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이라크에 3차례 더 갔다. 2006년 6월에는 미군도 격려하고 당시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도 만났다.

그는 2007년 9월에는 바그다드에서 미군 지휘부와 이라크 정치 지도자들을 만났다. 또한 2008년 12월에는 바그다드 기자회견장에서 이라크 기자가 던진 신발을 피해야 했던 일이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첫해인 2009년 4월 이라크 캠프 빅토리를 방문해 4시간 정도 머물렀다.

당시 오바마는 미군과 이라크 관계자들을 향해 이라크내 분쟁에서 미국의 전투 역할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때가 됐으며 이라크는 자국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