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서(西)파푸아주 마노크와리시(市) 인근의 육상 깊이 55㎞ 지점에서 이 같은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규모를 6.1로 측정했으며 “수 초간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각적인 사상자나 피해 보고는 없다. 인도네시아 뉴기니섬의 서반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푸아주는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2일 순다 해협을 강타한 해일로 인근을 덮친 쓰나미로 수백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간 쓰나미가 발생한지 약 일주일만에 발생한 지진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고 전했다.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매년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인한 참사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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