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UFO 출현?…‘파랗게 물든 밤하늘’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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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폭발…건물 흔들리고 사람들 대피
뉴욕 시장 “인명 피해는 없어”

변압기 폭발로 파랗게 변한 뉴욕 밤하늘 <출처=트위터 갈무리> © News1
변압기 폭발로 파랗게 변한 뉴욕 밤하늘 <출처=트위터 갈무리> © News1
뉴욕 밤하늘이 27일(현지시간) 변압기 폭발 사고로 인해 SF영화 속 한 장면처럼 파랗게 물들었다.

CNN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뉴욕시 퀸스 자치구에 위치한 콘 에디슨 발전소의 변압기가 폭발하며 발생했으며 현재 뉴욕 경찰(NYPD)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YPD는 트위터를 통해 “도시 전체에서 목격된 파란 불빛은 콘 에디슨 발전소의 변압기가 폭발해 생긴 것으로 보이며 화재는 현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콘 에디슨 발전소 대변인도 “애스토리아에 위치한 20번가와 32번가의 교차로에 설치된 변압기 두 개가 꺼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파란 불빛이 사고 현장에서 떨어진 맨하탄과 뉴저지의 하늘까지 이어졌으며, 건물과 창문이 흔들려 사람들이 거리로 대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폭발로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퀸스 자치구에 있는 라과디아 공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트위터에서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대중교통도 퀸스 자치구를 지나는 지하철 7번 노선 외에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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