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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방위성, 자위대 촬영 ‘레이더 논란’ 영상 공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8 18:27
2018년 12월 28일 18시 27분
입력
2018-12-28 18:24
2018년 12월 28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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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28일 최근 한국 해군이 동해상에 표류 중이던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일본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논란과 관련, 당시 초계기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NHK등에 따르면 방위성이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13분 8초 분량으로,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일 자위대 초계기 P1이 동해 상공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초계기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기내 모습은 담기지 않았으며, 자위대원이 P-1에 레이더가 조준됐다고 보고하는 음성이 녹음됐다.
방위성은 영상에 대해 “P1 초계기가 사격통제 레이더를 일정 시간 지속적으로 수 차례 조준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또 초계기가 한국 구축함에 저공 비행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의식해 “영상에는 초계기가 한국 구축함에서 일정한 고도와 거리를 유지하며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방위성은 적어도 2차례 수 분 동안 한국 구축함이 사격통제 레이더를 초계기를 향해 발사했으며, 첫 발사 시 거리는 약 5㎞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상에는 영어로 “한국 해군함정 함정호 971”이라고 부르는 자위대원의 목소리 및 “피하는 것이 좋다”, “포는 이쪽을 향하고 있지 않다” 등이라고 답하는 음성도 담겼다.
방위성은 초계기는 당시 세 차례 무선으로 한국 측에 레이더 조준 사실을 확인했지만, 한국 측에서 회신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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