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당국 “6개 지자체·2213명 직접 피해”
열대성 폭풍 ‘오스만’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고 CNN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민방위청(OCD)은 이날 사망자 대부분이 동비사야 지방과 비콜 지방에서 발생했으며, 아직 사상자 수가 다 집계되지 않아 숫자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11명이다.
ODC는 현재 칼바욕 지역에서 추가로 7명이 숨졌다는 보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는 오스만으로 인해 6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2213명의 사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1만9200여명이 피해 예방을 위해 거주지를 떠나 대피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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