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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러, 군함 엔진기술·쿠즈네초프 항모 수리 교환 군사협력 추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2 17:04
2019년 1월 2일 17시 04분
입력
2019-01-02 17:02
2019년 1월 2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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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는 최신 군함 엔진 기술을 획득하는 대신 항공모함 수리작업을 해주는 군사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와 미국 군사전문 서이트 넥스트 빅퓨처(Next Big Future)가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최신예 레일건(전자포)을 개발해 해상시험에 들어간 중국에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핵심적인 군함 엔진 기술을 제공하는 대가로 중국도 러시아 유일한 항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와 주요 군함의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쿠즈네초프 항모는 지난해 10월 수리를 하던 부유도크가 침몰하면서 작업을 더는 할 수 없는 처지이다.
이에 러시아는 중국이 쿠즈네초프 항모를 수립해주고 다른 군함의 업그레이드를 책임지는 조건으로 전자포를 탑재 운영할 수 있는 군함의 엔진기술을 공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현재 경제력이 상당히 커졌지만 군사기술 측면에서는 능력이 여전히 부족해 러시아의 기초 군사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이 많다.
가령 고성능 합금제련, 고온마모에 내구성이 강한 엔진 날개 같은 군사기술은 군함 엔진 성능을 제고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중국은 배수량 1만t이 넘는 최신예 055형 미사일 구축함을 속속 진수 취역하고 있으나 초기 배치 055형에는 모든 엔진 출력을 전기로 변환하는 통합전기추진 체계(IEPS)를 탑재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가 IEPS를 제공하면 앞으로 건조하는 055형 6척에 달아 레일건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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