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세대 고속철 푸싱(復興)호가 세계 최초로 시속 350㎞ 무인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중국 중앙(CC) TV에 따르면 루둥푸(陸東福) 중국철도총공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고속철 시속 300~350㎞ 무인 운전은 아직 실현된 적이 없으며 회사는 350㎞ 무인 운전에 곧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도총공사는 징장고속철도(京張高鐵·베이징-장쟈커우 구간)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 고속철은 CTCS(Chinese Train Control System)시스템 보호하에 운영되고 있지만 350㎞ 무인 운전은 ATO(Automatic Train Operation) 시스템 도입으로 가능해진다.
중국철도총공사는 이미 광둥성 관후이(莞惠高鐵 동관-후이저우 구간), 포자오(佛肇高鐵 포산-자오칭 구간) 시속 200㎞고속철에서 ATO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시속 200㎞ 고속철에서 무인 운전 역시 세계 최초다.
한편 1세대 고속철 허셰(和諧)호에 이어 푸싱호는 지난 2017년 9월 베이징-상하이 노선에 투입돼 평균 운행 시속 350㎞의 속도로 운행되고 있다. 중국은 푸싱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2008년 베이징-톈진 구간을 시작으로 고속철 운행을 시작해 현재 2만2000㎞의 고속철도망을 운영 중이며 전 세계 고속철 노선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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