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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탈리아 주재 北 조성길 대사대리 망명 타진?…외교부 “확인할 수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03 10:56
2019년 1월 3일 10시 56분
입력
2019-01-03 10:43
2019년 1월 3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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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이탈리아에 주재 중인 북한 대사대리가 망명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외교부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최근 잠적해 서방 국가로의 망명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매체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근무 중이던 북한 대사관의 대사대리가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라며 “서방 국가로 망명을 요청했고 이탈리아 당국이 그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2000년 이탈리아에 대사관을 개설했다. 대사관 개설 후 대사를 파견해 왔으나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이탈리아 당국이 문정남 대사를 추방 조치했다. 같은해 10월부턴 조성길이 대사대리로 임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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