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후 구조 소식 없어
러시아 첼랴빈스크주(州) 마그니토고르스크시의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사망자가 38명으로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 당국은 무너진 잔해에서 38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현재 실종된 인원은 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여섯 명이지만 지난 1일 11개월 된 남자아기가 구조된 이후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앞으로도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기에 영하 27도에 달하는 기온도 생존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재난 당국은 약 900명의 구조대원이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첼랴빈스크주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100만루블(약 1635만원), 부상자들에게 40만루블(약 654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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