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준비하며 생명유지장치 뗐는데…뇌사 이기고 깨어난 美 ‘기적의 사나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5일 07시 15분


미 크레이턴 대학 블루제이 농구팀 아나운서 T.스콧 마르가 3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감리교도 병원에서 ‘기적의 사나이’라고 수 놓인 블루제이 농구팀 모자를 쓰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 크레이턴 대학 블루제이 농구팀 아나운서 T.스콧 마르가 3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감리교도 병원에서 ‘기적의 사나이’라고 수 놓인 블루제이 농구팀 모자를 쓰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 크레이턴 대학 블루제이 농구팀 아나운서 T.스콧 마르가 3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감리교도 병원에서 기자회견 중 울먹이며 질문을 듣고 있다.

마르는 자신의 61세 생일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12일, 침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응급실로 실려 갔다가 뇌사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회생이 불가해 보이자 그의 가족은 장례식을 준비하고 마르의 생명유지장치를 뗐는데 그 뒤 마르는 기적처럼 깨어나 몇 주간의 치료 끝에 3일 퇴원했다.

그에겐 ‘기적의 사나이(Miracle Man)’라는 별명이 붙었다.

【오마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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