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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캐나다 “中, 캐나다인 2명 제멋대로 구금”…비난
뉴스1
업데이트
2019-01-08 08:22
2019년 1월 8일 08시 22분
입력
2019-01-08 08:20
2019년 1월 8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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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캐나다인 석방 추구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캐나다인 구금을 비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중국 정부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캐나다 외교관 출신의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체포한 것에 대해 ‘제멋대로(arbitrary)인 구금’이라고 비판했다.
캐나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두 명의 캐나다인을 중국에서 제멋대로 구금한 것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 선언에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했다”며 “두 정상은 계속 이들의 석방을 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멍완저우(孟晩舟) 중국 화웨이(華爲)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은 13명의 캐나다인을 구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는 코브릭과 스페이버, 그리고 중국에서 교사로 일하던 세라 맥아이어를 제외하고는 구금된 이들의 신원과 어떤 혐의로 구금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쥘롬 베뤼베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맥아이어 등 체포됐던 이들 중 최소 8명은 석방됐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중국의 잇단 캐나다인 체포·억류에 중국이 멍 부회장 체포에 대한 보복을 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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