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68% “결혼 꼭 필요치 않다”…“당연히 해야 한다” 27%

“결혼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 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1993년 이후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 방송이 8일 보도했다.

NHK는 국민의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일본인의 의식‘ 조사를 지난 1973년부터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6세 이상 5400명을 대상으로 한 최신 조사에서 응답한 2751명(50.9%)의 회답을 분석한 결과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 사람은 68%였고 반면 ”결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한 사람은 27%였다.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 사람은 5년 전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증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아 88%에 달했다. 반면 70살 이상에서는 43%만이 이같이 답해 가장 낮았다.

한편 ”결혼해도 반드시 아이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사람이 60%였던 반면 ”결혼하면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한 사람은 33%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