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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 주재 韓영사관 등에 수상한 물체 배달…당국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9 15:23
2019년 1월 9일 15시 23분
입력
2019-01-09 15:22
2019년 1월 9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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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주재하는 외국 영사관들 앞으로 정체 불명의 수상한 물체가 배달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현지시간) BBC 및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수도 캔버라 및 동부 멜버른에 위치한 외국 영사관들 앞으로 최근 수상한 물체가 배달됐다.
호주 연방 경찰은 “긴급 구조대가 배달된 소포를 확인하고 있으며, 영사관 주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한국, 인도, 뉴질랜드, 그리스, 호주를 포함한 타국 영사관에 긴급 구조대가 파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멜버른에 위치한 스위스 영사관에는 9일 오후 1시 30분께 ‘석면’이라는 물질이 담긴 봉투가 배달됐으마, 해당 물질은 생물학적으로 위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에 위치한 미국 및 영국 영사관에도 수상한 물체가 배달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시드니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영사관에도 흰색 물질이 담긴 소포가 배달됐다. 향후 해당 물질은 독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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