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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 중심가 빵집 폭발사고 사망자 4명으로 늘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3 23:50
2019년 1월 13일 23시 50분
입력
2019-01-13 23:47
2019년 1월 13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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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의 빵집 가스 누출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13일 폭발사고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 상태였던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12일 파리 9구 트레비즈 거리 위베르 빵집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에도 50명의 부상자 중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소방당국은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은 가스 누출 폭발사고가 일어난 빵집 위층의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들은 구조견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 활동을 벌였다”며 “안전을 위해 대원들이 건물 잔해들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했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관 2명과 스페인 국적 여성 한 명이 가스누출 폭발사고로 숨졌다. 스페인 외무부는 자국 여성은 관광차 파리 호텔에 투숙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빵집 주변 건물들도 파손돼 안전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파리 검찰은 “폭발은 단순한 사고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를 최대한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파리 9구는 도심을 가르는 센강 북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대에는 주택가와 더불어 극장, 식당, 관광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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