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트럼프 오타 지적 “‘햄버더’말고 햄버거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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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햄버거’(hamburgers)를 ‘햄버더’(hamberders)로 잘못 쓴 것을 비꼬아 “햄버더는 다 팔려서 오늘은 햄버거만 판다”는 트윗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 언론인 더힐에 따르면 이날 버거킹은 “어제 주문이 많았던 탓에 햄버더가 다 동났다. 오늘은 햄버거만 제공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학 풋볼 선수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백악관으로 초대했고 셧다운 때문에 사비를 털어 버거킹·맥도날드·웬디스 햄버거, 그리고 도미노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대접했다.

그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지난밤 위대한 내셔널 챔피언 클렘슨 타이거스와 백악관에 함께 있었다. 셧다운 때문에 내가 1000개 이상의 햄버더 등 많은 양의 패스트푸드(내가 지불)를 대접했다”고 썼다.

이어 “한 시간내로 그것이 다 사라졌다. 위대한 이들과 대식가들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