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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상원, 푸틴 측근과 연관 러 기업 3개 경제제재 해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7 14:28
2019년 1월 17일 14시 28분
입력
2019-01-17 14:26
2019년 1월 17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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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이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연관된 러시아 3개 기업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는 미 재무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상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57대 반대 42로 3개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민주당 측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11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 결의안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통과를 위해 필요한 찬성 60표를 채우는데는 실패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루살과 루살 지분을 5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EN+, 전력회사 JSC 유로시브에네르고 등 3개 사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를 결정했었다. 이들 3개 사는 모두 데리파스카와 연계돼 있다.
의회는 이러한 재무부의 결정에 대해 30일 간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그 시한은 18일로 끝난다.
한편 미 하원은 17일 러시아 3개 기업들에 대한 제재 해제를 막기 위한 표결을 실시하지만 상원에서 제재 해제를 막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상징적 움직임에 그칠 수밖에 없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앞서 15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에게 데리파스카와 연계된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는 민주당 결의안에 반대 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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