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문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트럼프 엄청난 성공”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18일 08시 33분


상원 외교위원장 PBS 인터뷰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임스 리시 공화당 상원의원이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이 방심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리시 위원장은 PBS와의 인터뷰에서 “위기로 치닫던 북미 양측이 뒤로 물러난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내 언론에 있는 나의 좋은 친구들은 (현재에) 만족해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은 (싱가포르 북미)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으로 돌아가 그가 가진 모든 핵을 포기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보라, 이 일은 진행 중이다. 이런 외교적 움직임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라고 말하는 것을 봤다”며 “내 의견은 이와 다르다. 내 생각에 이건 그에게 엄청난 성공”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북한의 비판에 대해 미국은 약속을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최고위급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의 일”이라고 답했다.

리시 위원장은 “나는 이(북한) 문제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북한과의 과거 경험이 있다. 이건 이 문제가 더 조심스럽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내 생각에 미국에 있는 그 누구도 정신 차리지 않고 이 일에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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