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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말리서 무장괴한이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 습격…최소 8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1 02:32
2019년 1월 21일 02시 32분
입력
2019-01-21 02:30
2019년 1월 21일 0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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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국가 말리에서 20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를 습격해 평화유지군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말리 북부 키달에서 200㎞가량 떨어진 아겔호크에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로, 목격자들은 이날 아침 오토바이와 차량을 탄 무장괴한들이 기지를 습격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세력이라고 밝혔다.
유엔 측은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평화유지군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확인하며, 평화유지군이 일부 무장괴한들을 저지했지만 일부는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FP통신은 말리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9명 다쳤다고 전했다. 또 평화유지군뿐만 아니라 무장괴한들도 여러 명 사망했다고 전하는 등 사상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말리 북부 지역은 2012년 알카에다 및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정부군과의 충돌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말리에는 현재 1만 3000명이 넘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파견돼 있다.
【바마코(말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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