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뉴스1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방미 기간 중 미 중앙정보국(CIA) 부국장과 비밀리에 회동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김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워싱턴 DC에서 본 비숍 CIA 부국장을 비밀리에 만났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대화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 부위원장은 18일 숙소인 듀폰서클 호텔의 폐쇄회로 카메라(CC TV)에 외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었다. 그러나 외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김 부위원장이 ‘CIA 2인자’의 만찬 회동에 참석, 지나 해스펠 CIA 국장과 비밀 회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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