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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물인간 여성 출산’ 美요양원 의사 2명 사임·직무정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2 14:55
2019년 1월 22일 14시 55분
입력
2019-01-22 14:53
2019년 1월 2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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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식물인간 여성 출산 논란과 관련, 문제가 일어난 요양원 소속 한 의사가 사임했다. 또 다른 의사 1명은 직무정지 상태다.
2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 요양원인 해시엔다 헬스케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처분 사실을 밝혔다. 다만 사임한 의사와 직무정지된 의사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시엔다 헬스케어 측은 “다시 한 번 고객과 피해 가족들에게 사과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CBS는 이날 피해 여성 가족 측 변호사 주장을 인용, “피해 여성이 알려진 것처럼 혼수상태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 가족 측 존 미셸스 변호사는 “피해 여성이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말을 할 순 없지만 약간의 운동 능력이 있고 소리에 반응하며 얼굴 근육을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해시엔다 헬스케어에서 10년 넘게 누워 있던 여성이 출산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지난 8일 해시엔다 헬스케어를 운영하던 빌 티몬스 원장이 사임했으며, 요양원은 대대적인 조사와 함께 여성 환자가 혼자 있는 방에 남성이 들어갈 때 다른 여성이 동행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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