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취소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사전 교섭을 취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달 말 차관들과 함께 워싱턴에 올 예정이며 “취소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달 말 협상이 “매우 중요”하고 “결정력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7일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30~31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는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주 왕서우원 미 상무부 차관 등 2명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지식재산권 규정 등에 대한 이견으로 회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파열음은 바로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2%(301.87포인트) 하락한 2만4404.4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37.81포인트) 내린 263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91%(136.87포인트) 떨어진 7020.36으로 폐장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