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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방위상, 레이더갈등으로 한일 방위협력 축소 가능성 시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3 09:47
2019년 1월 23일 09시 47분
입력
2019-01-23 09:45
2019년 1월 23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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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한일 레이더 갈등에 대한 ‘최종견해’를 발표하고 한국과의 협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이로인해 향후 한일 양국 방위협력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전날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연 국방부회(위원회)에서 참석 의원들의 “한국과의 방위협력을 재검토하라”는 등의 강경발언에 “(방위협력) 타이밍과 내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이와야 방위상이 앞서 “한일, 한미일 방위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지만 향후 한일 양국 방위협력에 있어 사실상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문제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레이더 문제의 여파로 봄으로 예정된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부산 입항의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야 방위상은 ‘최종견해’를 발표한 다음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협의는 중단한다”라고 강조하며서도 “한국이 우리(일본)의 견해를 받아들여 성의있는 대응을 해달라”면서 거듭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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