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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 앞두고 日편의점서 음란물 잡지 사라진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1-23 11:22
2019년 1월 23일 11시 22분
입력
2019-01-23 11:20
2019년 1월 2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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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로손 “음란물 잡지 판매 잠정 중단”
9월 럭비 월드컵과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편의점 업계가 음란물 잡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국제적인 행사를 맞아 수십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는데 음란물 잡지가 국가 이미지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세븐일레븐과 3위 로손은 8월까지 음란물 잡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세븐&아이 홀딩스 대변인은 CNN에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상점에서 쇼핑을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음란물 잡지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별 점포 관리자 재량에 따라 음란물 잡지 판매를 맡길 예정이지만 회사 방침상 판매를 권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멸했다.
로손 역시 성명을 내고 “전국 모든 매장에서 8월 말까지 성인 잡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손은 앞서 오키나와 2300여개 점포에서 같은 조처를 했는데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에는 노골적인 삽화 만화 ‘망가’(Manga)를 포함해 음란물 잡지 판매가 널리 퍼져 있다. 음란물 잡지는 대부분 편의점 플라스틱 보호대 아래 전시돼 있다.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전시된 경우가 많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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