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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초음속 폭격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등 3명 사망·1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3 15:54
2019년 1월 23일 15시 54분
입력
2019-01-23 15:52
2019년 1월 2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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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격기 1대가 22일(현지시간) 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사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초음속 폭격기 투폴레프(Tu-22M 3) 1대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북서부 무르만스크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귀한 착륙하던 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심한 눈보라로 인해 착륙에 어려움을 겪어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 중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1명이 사망했다. 현 시점에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목격자들은 폭격기가 착륙하기 전 공중에서 이미 폭발해 두 동강이 났다고 설명했다.
Tu-22M3는 장거리 폭격용 초음속기로 1980년대에 실전 배치됐다. 최대 시속 2400㎞로 비행하며, 항속거리는 7000㎞에 달한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재래식 공격은 물론 함선 공격도 운용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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