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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알래스카서 곰 동굴의 일가족 죽인 부자에 실형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4 07:16
2019년 1월 24일 07시 16분
입력
2019-01-24 07:14
2019년 1월 24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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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연구용 감시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줄도 모르고 알래스카의 곰 동굴까지 스키를 타고 가서 엄마 곰과 새끼 두 마리를 모두 죽인 아버지와 아들이 알래스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곳의 앤드류 레너 판사는 23일(현지시간) 지난 해 4월에 곰들을 무차별로 살해한 앤드류 레너에게 3개월 금고형을, 18세의 아들 오웬 레너에게는 30일간의 금고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들은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작동되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모르고 곰사냥에 나섰다가 나중에야 자신들의 행동이 모두 촬영된 것을 알고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들이 여러 차례 사냥을 한 것을 인정했고, 그 가운데에는 북극곰들에 대한 불법적인 살해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아버지 앤드류 레너의 변호사 스캇 스털링은 언론의 질문에 대해 23일 언급을 거절했다.
【앵커리지 ( 미 알래스카주)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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