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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인 60% “비상금 1000달러도 없다”…최근 몇년간 비슷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4 07:34
2019년 1월 24일 07시 34분
입력
2019-01-24 07:32
2019년 1월 24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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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60%가 비상금 1000달러(약 113만원)조차 없다는 조사결과가 또 나왔다.
CNBC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인의 40%만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에 필요한 비상금 1000달러를 갖고 있다고 개인금융사이트 뱅크레이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거의 매년 한 차례씩 나오고 있으며 비상금 1000달러가 없는 비율도 큰 변동이 없다.
봉급을 받는 중산층 이하 미국인들의 생활패턴이 저축을 생각할 수 없는 매우 빡빡한 할부금 인생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2주마다 받는 급여를 한 차례만 걸러도 각종 할부금 납부가 어렵다는 게 미국인들이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
CNBC는 이번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으로 80만명에 이르는 연방공무원들이 이미 한 차례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해 임대료와 대출금, 할부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16년 5월 AP통신과 시카고대학이 공동 조사한 결과에서도 미국인의 3분의 2가 비상금 1000달러도 없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연소득 5만달러 가정의 75%, 연소득 5만~10만달러 가정의 67%가 비상금 1000달러 없이 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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