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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유일 외국 검색엔진 MS ‘빙’ 접속 재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5 15:40
2019년 1월 25일 15시 40분
입력
2019-01-25 15:39
2019년 1월 25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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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외국 인터넷 검색엔진인 마이크로소프트(MS) ‘빙(Bing)’의 접속이 차단된 지 하루 만에 재개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MS는 이날 중국 내 ‘빙’에 대한 접속이 재개됐다고 확인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전날 두 소식통을 인용, ‘빙’이 정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에서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하루 만에 접속이 복구된 것이다.
블룸버그는 해당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빙에 대한 접속 차단이 당국의 검열이라기보다는 기술적 실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빙을 차단할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MS 측은 빙의 차단 및 복구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빙은 2010년 구글 검색 엔진이 철수한 이후 중국 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외국 검색엔진이다. 빙이 차단되면서 중국 내 외국 검색엔진은 ‘전멸’했다는 비판 여론이 제기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빙’은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에서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선두 업체 바이두가 차지하는 70%에 비해 한참 뒤진 수치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페이스북이 소유한 채팅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차단하기도 했다.
중국은 자국민들의 정보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이른바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으로 알려진 검열 통제 시스템을 이용, 다양한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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