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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꽁꽁’ 핀란드 산타마을 영하 38.7도…올겨울 가장 추워
뉴스1
업데이트
2019-01-28 15:21
2019년 1월 28일 15시 21분
입력
2019-01-28 15:20
2019년 1월 28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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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 소단퀼레 올겨울 유럽 최저 기온 경신
핀란드 기상청 “유럽 동북부로 북극 한파 집중”
핀란드의 기온이 영하 40도 가까이 곤두박질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ABC 뉴스가 보도했다.
유럽 최북단 라플란드 지역 소단퀼레 시 콜카의 기온이 이날 오후 5시40분 영하 38.7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 겨울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에서 관측된 온도 중 가장 낮은 온도다.
핀란드 기상청의 아리 주하니 푼카 연구원은 핀란드 공영방송 YLE에 “핀란드와 유럽 동북부에 북극권의 가장 추운 공기 덩어리가 집중되고 있다”며 “우랄산맥 동쪽에서 형성된 북극 한파가 대륙을 따라 핀란드와 유럽 중앙부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콜카는 지난 1999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영하 51.5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핀란드 국토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북단 라플란드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고 산타마을이 있어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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