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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자 8명 성폭행후 살해…캐나다서 엽기살인
뉴스1
업데이트
2019-01-30 11:15
2019년 1월 30일 11시 15분
입력
2019-01-30 11:14
2019년 1월 30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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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맥아더 - 더 글로브 앤 메일 갈무리
캐나다 토론토의 ‘게이 빌리지’에서 남자만 8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캐나다의 일간지 ‘더 글로브 앤 메일’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경찰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8명의 남자를 납치 감금해 성폭행한 뒤 살인한 혐의로 브루스 맥아더(67)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경업에 종사하고 있는 맥아더는 납치한 남성들을 성폭행 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 주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들을 성폭행한 뒤 대부분 목 졸라 죽였으며, 시신을 토막 낸 뒤 농장 주변 계곡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첫 번째 희생자인 40세의 한 남성은 그 농장에 일꾼으로 고용됐다 변을 당했다.
희생된 남성들은 대부분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대부분 하층민으로 살기 때문에 실종돼도 큰 주목을 받지 않은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계기는 동성연애 운동가인 앤드류 킨스만(49)이 지난해 토론토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행진 다음날 사라졌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킨스만이 실종된 것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지 6개월 만에 범인을 검거했으며,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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