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 연안 난민선 침몰 사망자 수 38명 확인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00시 08분


실봉자 100명 이상…수색작업 진행 중

동아프리카 지부티 연안에서 발생한 선박 2척의 침몰 사고로 인한 난민 사망자 수가 3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엔 국제이주기구(IOM)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 선박들은 난민 130명을 정원 이상으로 태우고 있었으며, 탑승객 대부분은 에티오피아인이었다.

IOM에 따르면 이들 난민선은 아프리카 지부티를 출발해 바브알만다브 해협을 건너 예멘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30분 만에 거친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다.

IOM은 수색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IOM는 현재 실종자 수를 1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실종자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부티와 예멘 사이에 있는 바브알만다브 해협은 최근 수년 동안 중동지역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출신 난민의 주요 이동 경로로 활용돼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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