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목’으로 일약 인스타 스타된 범죄자 또 체포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22시 46분


‘두꺼운 목’ 찰스 디온 맥도웰 머그샷 (에스캄비아 카운티 보안관실) © 뉴스1
‘두꺼운 목’ 찰스 디온 맥도웰 머그샷 (에스캄비아 카운티 보안관실) © 뉴스1
경찰 상반신 사진(머그샷)속 두꺼운 목(wide neck)으로 인해 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온라인 스타로 떠오른 미국의 한 범죄자가 또다시 체포됐다.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현지언론인 펜사콜라 뉴스 저널에 따르면 에스캠비아 카운티 보안관실은 찰스 디온 맥도웰(31)에 대한 보석을 취하하고 그를 다시 구금했다. 이번이 3번째 체포이다.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그는 지난해 11월 19일 5만7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1차 풀려났다. 그러나 이틀만에 앨라배마주에서 무면허 운전, 경찰 단속 회피 등으로 재수감됐다.

당시 에스캠비아 보안관실은 관례대로 체포된 그의 머그샷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한장이 인생유전의 시작이 됐다. 목이 두꺼운 맥도웰은 단박에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으며 ‘인터넷 인싸’가 됐다. 계정명이 ‘댐와이드넥(Damnwideneck)’인 그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130만명에 달한다. 이전 머그샷속 잘 생긴 용모로 범죄자서 일약 모델까지 된 제레미 믹스의 재판격이다.

보석이 취하된 그는 수감된 채 2월 21일 첫 재판을 갖는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번 마지막 일이 끝나면 다시는 감옥에 가지 않겠다”는 맥도웰의 다짐이 올려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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