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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양이에 생선가계를…中공무원 80명 ‘백신 스캔들’에 연루
뉴스1
업데이트
2019-02-03 08:59
2019년 2월 3일 08시 59분
입력
2019-02-03 08:57
2019년 2월 3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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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 창성 바이오 홈피 갈무리
지난해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백신 스캔들에 공무원 80명이 연루됐다고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가 2일 발표했다.
중앙당 기율위는 8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중 중국 식품의약국 부국장인 우전을 비롯 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우전의 경우, 뇌물 수수혐의와 직권을 이용, 친척을 취직시킨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기는 것은 물론 공산당 당적도 박탈했다. 중국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은 공산당 출당조치다. 정치생명이 끝나기 때문이다.
당시 백신 스캔들을 일으켰던 창춘 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는 1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7월 중국은 가짜 백신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다. 중국의 유명 제약업체인 창춘 창성 바이오가 불합격 처분을 받은 영유아용 면역 백신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짜 백신 공포가 빠르게 확산됐다.
창성 바이오가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25만2600개의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을 시중에 유통시킨 것.
앞서 창성 바이오는 엉터리 광견병 예방 백신도 만든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됐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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