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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눈사태로 29명 숨진 伊관광호텔 책임자 25명 재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7 07:23
2019년 2월 7일 07시 23분
입력
2019-02-07 07:22
2019년 2월 7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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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탈리아의 알프스산맥에서 갈려 나온 아펜니노 산맥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무려 29명의 투숙객이 숨진 관광호텔의 회사와 직원 24명에 대한 재판이 곧 이뤄진다.
이탈리아의 ANSA통신은 페스카라의 검찰이 6일(현지시간) 법원의 한 판사에게 해당자들에 대한 재판을 열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혐의는 다중 살인, 대형 참사를 방조한 행위 등이다.
파린돌라에 있는 리고피아노 호텔은 2017년 1월 18일 엄청난 눈사태가 밀려내려와 호텔을 덮쳐 파괴하면서, 객실 손님들과 직원 총 29명이 숨졌다.
그 동안 수사의 초점은 주로 구조대가 왜 그렇게 늦게 도착했는지, 왜 폭설이 그처럼 심하게 내렸는데도 호텔측이 사람들을 대피시키지 않았는지, 눈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에 왜 애초에 호텔 건축 허가가 나왔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검찰의 신청을 받은 판사가 예심을 거쳐서 언제 구속 재판을 시작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로마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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