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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방부 고위 관리 “시리아 철군 반대한 매티스, 옳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7 10:52
2019년 2월 7일 10시 52분
입력
2019-02-07 10:51
2019년 2월 7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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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직 국방부 고위 관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에 반대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웬 웨스트 특수작전 담당 차관보는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웨스트는 시리아 철군에 반대한 매티스가 틀렸다고 생각하느냐는 세스 몰턴 민주당 하원의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시리아 철군에 어떤 전략적 사고가 담겼냐는 질문에도 “모른다”며 “내가 아는 것은 천천히(deliberately) 철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에 대한 현직 군 지도부의 부정적 입장이 웨스트가 처음은 아니다.
미군의 중동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조지프 보텔 중부군 사령관은 전날 상원 군사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결정에 대해 “발표 전까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철군 발표 전 미리 논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명확하게 알았던 건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라크, 시리아 철군에 강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울러 테러단체들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며, 미군이 철수한 뒤 이슬람국가(IS)가 재편을 통해 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IS가 장악한 영토를 100% 탈환하게 될 것이라는 공식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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