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경제 향후 10년은?…생산둔화·소득불평등 직면”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7일 18시 05분


“중·하위 임금, 상위 임금보다 느리게 상승”
소득 불평등 해소위한 공격적 정책 요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6일(현지시간) 향후 10년 간 미국이 직면할 어려움은 생산성 둔화와 빈부격차 확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교육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큰 두려움은 연준의 권한 밖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정책들을 요구했다.

파월 의장은 “중·하위 임금 수준이 상위 임금보다 훨씬 느리게 상승하고 있다”며 “우리는 번영을 널리 공유하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를 바로잡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노동참여율 확대와 소득 계층 간 이동성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이 부분이 미국이 최근 몇 년간 부진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득 계층 간 이동이 둔화된 것에 대해 “미국의 자아상도 아니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층 간) 이동에 변화를 주고, 기회를 개선하며, 사람들이 향후 노동력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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