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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수석대표 “한일, 어려운 문제 안고 있지만 대북에선 연대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0 07:16
2019년 2월 10일 07시 16분
입력
2019-02-10 07:13
2019년 2월 10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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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핵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강제징용자 배상판결과 사격 관제 레이더 조준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는 한일이지만 북한 문제에서는 연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TV 아사히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공유하고자 방한한 가나스기 국장은 전날 오후 한국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을 만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나스기 국장은 “일한이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본부장과는 북한 문제에 관해선 일한, 일미한이 확실히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나스기 국장은 “이번에도 이 같은 관점에서 좋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조했다.
한일 북핵 수석대표 회담에 앞서 가나스기 국장은 한미일 3자협의에도 참석해 비건 특별대표의 평양 실무협상 브리핑을 들었다.
가나스기 국장은 “납치와 핵, 미사일 등 제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향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결실을 많이 낼 것인가는 측면에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나스기 국장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겨냥해 일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구체적인 성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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