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NYT “北, 명절·생일 등 선물로 ‘마약’인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3 09:45
2019년 2월 13일 09시 45분
입력
2019-02-13 09:42
2019년 2월 13일 09시 4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북한에서 설 명절, 생일 등 선물로 ‘마약’이 인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북한 주민들이 명절 선물로 옷, 차, 음식보다 주로 메타암페타민(필로폰)을 주고받는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필로폰 선물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전언이다. 주민들은 필로폰의 중독성이나 해악을 인식하지 못한 채 담배와 마찬가지로 손쉽게 주사하거나 코로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북한 내에서 각성제인 필로폰은 에너지 음료인 레드불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간 주로 해외 필로폰 밀매로 악명을 떨쳐왔다. 2014년 시나 그라이텐스 미주리대학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1990년대 열악한 경제 상황 타개책 중 하나로 아편 재배 및 생산에 주력했으며 중국, 일본 범죄조직 등에 건네졌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을 전후해 정부 차원의 마약 지원 정책이 중단됐고, 갈 길을 잃은 북한 내 마약 제조업자들이 국내 시장에 마약을 팔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라이텐스 교수는 “북한에서는 의약품이나 건강 관련 용품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메타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를 의학적 대안으로 받아들인다”며 “메타암페타민은 중독성이 강해 짧은 시간 내에 의존도가 강해진다”고 밝혔다.
북한 내에서 설 선물로 마약이 인기라는 것은 지난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먼저 보도한 바 있다. RFA는 북한 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마약이 인기 선물이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북한 내에 불법적인 마약 사용이나 거래는 없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북한 내 필로폰 거래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강조했다.
테오도라 규프차노바 서울 북한인권센터 연구원은 “우리 센터에서 인터뷰한 많은 탈북자들에 의하면 북한 내에서 필로폰은 생일, 졸업식, 명절 등 선물로 인기”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레고 주식 못 사나요? ‘혁신 아이콘’ 레고가 위기에 강한 이유[딥다이브]
[단독]국민연금, 홈플러스 회생신청 직전 MBK에 3천억 투자약속
정년 늘리는 대신 월급 얼마나 깎을 수 있나 [주애진의 적자생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