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北대표단 하노이 방문’ 유엔제재 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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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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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에 북한 대표단에 대한 제재면제를 요청했다고 13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유엔 소식통을 인용, “북한 대표단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하노이에 방문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면제를 요청했다”면서 “대북제재위는 오는 19일까지 요청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북한 대표단 전원에 대한 제재면제를 요청했다. 이 중엔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작년 6월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국인 싱가포르 정부가 북한 대표단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을 때도 이를 수용했다.

북미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음 주 아시아 제3국에서 추가 실무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협상 장소로는 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가 유력시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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