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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北·이란 등 23개국 돈세탁·테러자금지원국 지정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4 14:43
2019년 2월 14일 14시 43분
입력
2019-02-14 14:40
2019년 2월 1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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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은 검은돈 세탁하는 곳 될 수 없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등 23개국을 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국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3개국에는 북한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아메리칸 사모아, 바하마,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리비야, 가나, 괌, 나이지리아,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시리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튀니지, 버진아일랜드, 예멘 등이 들어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국가가 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관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베라 주로바 EU 법무 담당 커미셔너는 “북한과 사우디 아라비아, 나이지리아 같은 국가들이 포함된 이 블랙리스트는 의심스러운 돈의 흐름을 찾기 위해 자금 운용에 관한 더 많은 조사와 점검을 받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바 커미셔너는 “우리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오는 검은 돈이 우리의 금융시스템에 옮겨지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며 “유럽은 검은 돈을 세탁하는 곳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 의회와 회원국들이 앞으로 몇주 안에 블랙리스트를 승인하면 이들 23개국은 돈세탁 및 테러자금 지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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