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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전쟁”?…이스라엘 총리실 ‘트윗 해프닝’
뉴스1
업데이트
2019-02-14 16:35
2019년 2월 14일 16시 35분
입력
2019-02-14 16:34
2019년 2월 14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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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번역 오류인듯…전쟁→싸움으로 표현 고쳐
이스라엘 총리실 트위터 캡처
이스라엘 총리실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13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랍권 국가 정상들과 만나 “이란과의 전쟁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가 지워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 트윗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문제 국제회의에서 유수프 빈 알라위 빈 압둘라 오만 외무장관을 만난 뒤 게재됐다. 이 회의는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윗에는 “이번 만남은 선도적인 아랍 국가 정상들과의 공개적인 회의였으며 비밀이 아니었다”면서 “(아랍 국가 정상들은) 이란과의 전쟁이라는 공동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자리를 같이했다”고 쓰여 있었다.
이 트윗은 번역 실수로 추정되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 계정이 이 게시물을 삭제한 뒤 “이란과의 전쟁”이라는 부분을 “이란과의 싸움”으로 바꾼 트윗을 다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게시물의 내용을 캡처한 이미지는 트위터 상에 널리 퍼지게 됐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매파 인사이며, 이란이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더힐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같은 날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랍 국가들과) 이란과 어떻게 싸울 것인지 논의했던 것”이라면서 “히브리어로 ‘싸우다’라는 단어는 ‘전쟁’과 관련이 돼 있긴 하지만 반드시 전쟁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아랍권 국가는 이집트와 요르단 뿐이지만, 다른 아랍국가들도 이스라엘과 비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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