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2주가량 앞두고 대대적인 북미회담 홍보에 나섰다.
15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GN)은 홈페이지에 ‘왜 베트남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선택받았나?’는 제목의 홍보물을 게시했다. 홍보물은 베트남어와 영어, 두 개 언어로 각각 제작됐다.
홍보물에선 북미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낙점된 이유로 Δ안전 Δ국제행사 유치 경험 Δ국내사회 내 위상 Δ북·미 모두와 친밀한 외교관계 등 4가지를 들었다.
이 중 국제행사 경험에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다낭 개최)와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지역회의(하노이 개최)가 대표적으로 열거됐다.
관영 매체들은 또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담은 그래픽 자료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VGN은 자료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가 논의된다”며 Δ영변 핵시설 폐기 Δ상호간 연락사무소 개소 Δ종전선언 등 의제가 협상대에 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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