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특별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 논의할 예정이다.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동행했다.
김 특별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하노이로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는 베트남항공(VN) 513편 탑승자 명단에 김 특별대표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 특별대표가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다면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40분에 베트남에 도착한다.
김 특별대표가 하노이에 도착하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북한의 의제 및 의전 담당 총책들이 모두 하노이에 집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하노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김혁철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각각 의제와 의전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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