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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레니얼 세대 살기좋은 도시는 싱가포르…서울 7위
뉴스1
업데이트
2019-02-19 14:38
2019년 2월 19일 14시 38분
입력
2019-02-19 14:36
2019년 2월 19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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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전망·저렴한 생활비·삶의 질 분석
밀레니얼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출처=밸류챔피언 웹사이트 갈무리) © 뉴스1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세대)가 가장 살기 좋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는 싱가포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7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재 금융분석 사이트 밸류챔피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 20곳을 고용 전망·저렴한 생활비·삶의 질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 종합해 ‘밀레니얼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1위는 싱가포르에 돌아갔다. 싱가포르는 실업률이 2.2%에 불과한 데다가 치안이 우수하고 환경오염이 적어 고용 전망과 삶의 질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석 자료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대상 도시 중 가장 높은 5만8000달러(약 6540만원)로 조사됐다.
2위는 일본 도쿄로 고용 전망과 저렴한 생활비, 삶의 질이 비교적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해와 범죄율이 낮고 생활비는 적정 수준이라고 밸류챔피언은 설명했다. 1인당 GDP도 5만3000달러(약 5980만원)로 다른 도시들보다 높았다.
홍콩은 ‘높은 생활비’라는 높은 악명에도 불구하고 고용 전망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라는 삶의 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광저우와 호주 멜버른, 대만 타이베이가 4~6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중국 선전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고용 전망이 17위로 최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유흥거리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생활비 면에서 광저우와 함께 1위를 기록했다.
이 외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상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베트남 호찌민,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방갈로르, 인도 뭄바이, 인도 뉴델리 등이 뒤를 이었다.
밸류챔피언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분석을 위해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도이체방크 등과 같은 기관의 자료를 수집했다”며 “3가지 부문 내에서도 다양한 순위를 집계했고 상대적인 경제성과 거주 적합성, 고용시장을 광범위하게 보여주기 위해 분석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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