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방한 취소…“베네수엘라 사태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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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3일 13시 30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던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럿 마키스 백악관 NSC 대변인은 이날 볼턴 보좌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마키스 대변인은 볼턴이 워싱턴DC에 머물며 베네수엘라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볼턴의 방한 일정은 취소됐지만,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자리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은 당초 23일 방한해 24~25일 부산에서 한미일 안보 수장들과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한편, 국제사회 원조 물품 반입을 두고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립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선 22일 오전 브라질 접경지역에서 군의 발포로 원주민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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