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김정은 벤츠 마이바흐 18억원…北주민 연소득 146만원”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38분


미국 NBC 뉴스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노출된 전용차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S600에 대해 중무장된 160만 달러(약 18억원)짜리 최고급 차량이라고 보도했다.

평양에서 전용열차로 출발한 김 위원장은 26일 중국-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한 뒤 벤츠 마이바흐로 갈아타고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했다.

NBC 뉴스는 김 위원장의 차는 ‘노동자의 천국’으로 자칭하는 북한에서 매우 두드러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NBC 뉴스는 북한에서 얼마나 많은 차량이 생산되고 판매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승용차와 버스, 트럭을 포함해 연간 5만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NBC 뉴스는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북한의 자동차 제조회사 평화자동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평화자동차에서는 1600대의 차량이 생산됐으며 차량 가격은 1만 달러(약 112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뉴스는 북한 주민의 연 평균 소득이 1300달러(약 146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표면적 통계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

NBC 뉴스가 북한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가격 및 주민 연간 소득을 보도한 것은 김 위원장이 타는 벤츠 마이바흐의 가치와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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