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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타벅스 한정판 머그가 뭐 길래…남녀 고객 몸싸움 ‘꼴불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28 18:34
2019년 2월 28일 18시 34분
입력
2019-02-28 18:13
2019년 2월 28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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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스타벅스 한정판 머그가 몸싸움까지 불러왔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미러는 중국 산시 성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정판 ‘고양이 발 머그’를 놓고 몸싸움을 벌이게 된 남성과 여성 고객의 사연을 전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당시 함께 있던 다른 고객들에 의해 촬영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해당 머그는 199 위안(약 3만4000원)으로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하루 1000개 씩 한정 판매 되고 있다. 사람들은 이 머그를 사기 위해 매장 앞에는 개장 전부터 줄지어 서 있었다고 한다.
폭발적인 반응에 이 머그는 중국 상거래 웹사이트 타오바오에 개당 600 위안(약 10만1000원)이 넘는 가격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타벅스 매장에서 해당 머그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여성과 남성이 오늘 혹시 사지 못할까 걱정 돼 먼저 사겠다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급기야 남성은 여성을 팔을 잡고 힘으로 제압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맞대응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여성이 일방적으로 당하자 주위에서 지켜보던 또 다른 남성이 달려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한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싸움은 더 커지고 말았다. 여성과 몸싸움을 벌이던 남성이 “네가 뭔데 나서냐”며 중재하려고 나선 다른 남성의 멱살을 잡았기 때문.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한 남성 또한 화가 나 상대의 멱살을 잡았다.
갑자기 바뀌어 버린 상황에 당황한 여성은 급히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린다.
결국, 이 남성은 바라던 머그를 사는 데 성공했다. 그는 머그를 산 후 앞서 싸움을 벌였던 남성을 찾아가 또 시비를 했다.
영상=인스타그램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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