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4척이 2일 중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후지TV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상보안청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국 하이징(海警) 2307, 하이징 2308, 하이징 2502. 하이징 31240 4척이 이날 오전 10시16분에서 10시31분에 걸쳐 우오쓰리지마(魚釣島) 북북서 해역 일본 영해에 무단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해경선은 오전 11시42분에서 11시58분까지 우오쓰리지마 서남서 일본 영해 바깥으로 나갔다.
오후 3시 시점에는 중국 해경선들은 우오쓰리지마 서남서쪽 23~28km 떨어진 접속수역 안을 남남서를 향해 항행했다.
중국 해경선은 지난달 20일과 26일에도 일본 영해에 들어오는 등 도발 행위를 정례화하고 있다.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은 올해 들어 7번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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