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뒷면 탐사’ 中당국자 “내년엔 화성 탐사하겠다”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3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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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창어4호 카메라가 찍은 착륙지점 달 뒷면 사진. (출처=중국 국가항천국) © News1
지난 1월 창어4호 카메라가 찍은 착륙지점 달 뒷면 사진. (출처=중국 국가항천국) © News1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을 탐사하는 데 성공한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책임자가 내년에는 화성을 탐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우웨이런(吳偉仁)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에서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는 지난 1월3일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 달 표면 근접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우웨이런은 달 표면에 구멍이나 장애물이 많지만, 조사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성과를 얻었지만 세계 우주강국에 비해 큰 격차가 있다. 속도를 올려 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에 실현하겠다”며 의욕을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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